복어불고기

대구 복어불고기의 역사는 약 35년 전인 1970년대 후반 미성복어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구 시청 옆의 복어골목을 비롯해 동대구역 인근, 들안길 등 대구 곳곳 에서 어렵지 않게 복어 전문 음식점을 볼 수 있다. 복어불고기는 뼈를 발라낸 복어살을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려 불고기식으로 볶아먹는 음식이다. 뼈를 잘 발라낸 복어살을 주재료로 해서 콩나물, 양파, 대패, 새송이버섯 등을 넣고 불고기 양념하듯 해서 차려낸다. 콩나물은 자체 개발한 몸통이 무척 가는 걸 사용한다. 복어불고기의 부드러우면서 매운 맛은 대구 사람들의 입맛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