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탐방 코스 첫 번째 이야기.

● 근대골목(반월당) 

-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진골목까지 이어지는 골목으로 제일교회, 계산성당, 이상화고택 등 한국 근대사의 건축물 및 개화기의 발자취를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곳 입니다.

● 약령시 한의학 박물관(반월당) 

- 약령시의 전통 한의약 문화를 보존·계승·발전시키고, 한약재 유통의 본 고장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1985년 9월 약전골목에 위치한 수협 2층에 "한약재 상설전시관"이 건립되어 현재 박물관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옛 약령시 사람들의 삶과 체취를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한방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향촌문화관(중앙로) 

-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었던 곳으로, 일본인 오구라 다께노스께가 설립하였으며, 한국인과 일본인이 공동출자하여 1941년에 식민정책을 지원하는 조선상업은행으로 흡수되었습니다. 그 뒤 한국상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대구의 원 도심을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해 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 근대역사관(중앙로) 

- 대구의 흔적과 역사, 전통,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요람이 되는 곳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조형미가 뛰어난 역사관 건물은 원형이 잘 보존돼 2003년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박물관에는 근대기 대구의 모습과 그 당시의 삶을 살아간 선조들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상설전시를 통해 근대 대구의 역사를 시대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시내버스인 부영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전시공간 외에도 체험실, 문화강좌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