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직업-장애인 관광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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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직업-장애인 관광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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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직업-장애인 관광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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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곳을 찾아가는 과정은 모험이다. 여정의 곳곳에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길을 잃어버리는 건 흔한 일이고 동행자와의 다툼, 도난, 사기, 바가지 등에 휘말리기도 한다. 여행(Travel)의 어원이 고난(Travail)인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떠난다.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고생을 견디며 한층 더 성장한다. 


그런데 이는 운신에 어려움이 없는 것을 전제할 때의 이야기다. 지체장애인, 특히 중증의 하지 지체 장애인은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기에 이동 편의성이 확보된 공간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모든 여행지가 편의시설을 갖추거나 이에 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어서 선택 범위도 제한적이다. 그렇다면 여행은 그들이 피해야 할 활동일까?



아니다. 오히려 여행은 장애인에게 더욱 장려돼야 한다. 자활에 대한 동기부여 및 의욕을 고취하고, 자립적 삶의 질을 높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도우미 도입 시 장애인의 여행 의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여행코디네이터의 도입이 절실한 이유다.​




여행부터 귀가까지 맞춤서비스…장애유형 등 파악해 제공



장애인여행코디네이터는 고객의 종합적인 여행 서비스 요구를 파악해 이동, 안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유형과 정도,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여행지 선택부터 귀가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여행 일정 계획, 지원 서비스의 종류와 내용, 여행지에 대한 사전 정보 등을 제시하는 것이다. 여행지로 이동하기 전에는 이동 수단, 의약품 등 필요한 자원을 확인한다.


 


여행지에서는 목욕 보조, 가족과 지인에게 하는 안심전화, 건강관리 등 수요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편의를 제공한다. 일본에서 이 직업은 트래블 헬퍼
(Travel helper)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간호와 여행업무 지식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홈 헬퍼, 간호계열(간호복지사, 간호사), 여행계열(여정관리 주임자, 여행업무 취급주임자격자) 등의 자격을 필수로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장애인여행코디네이터 및 관련 직업이 도입되지 않았다. 차후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수정해 이 직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여행지원서비스 조항을 삽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을 갖춘 종사자 양성을 위해서는 별도의 자격이수 과정도 개설해야 한다. 2012년 말 기준으로 여행에 도움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은 전국적으로 54만7,612명이다. 그들에게 1년에 3회 정도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종사자 수는 약 4,500명으로 추정된다.


 


 


-<월간내일> 7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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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이는  일 중에 하나는 내가 가진 것 하나라도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에게 여행은 사회 인프라 등에서 아직까지는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 달구벌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는 좀 더 편한 여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년 장애인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과지의 편의조사, 장애인 관광가이드 양성교육 등 이동약자들의 자유로운 여행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내 친구, 내 동료의 여행을 직접 준비해 선물해줄 수 있는 '장애인 관광 코드네이터'라는 직업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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