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이 뽑은 대구대표 음식 ‘막창’

운영자 0 189 2017.09.19 13:46

시민·관광객이 뽑은 대구대표 음식 ‘막창’

박광일기자 2017-09-18

음식점 선택 기준은 ‘맛집’

친절서비스 만족 30% 향상

대구지역 음식점의 친절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과 관광객은 음식점 선택 기준으로 ‘맛집’을,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론 ‘막창’을 각각 꼽았다. 17일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해 지난 7월10일~9월8일 대구시민 350명·다른 지역민 350명 등 7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음식점 친절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65.5점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0년(50.4점)에 비해 15.1점(30%) 오른 것이다.

대구시는 지역 방문 관광객에 대한 음식점 친절서비스 수준 향상과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항목은 △맞이·배웅 인사 △직원복장 청결상태 △상냥·공손한 말씨 △메뉴 설명 및 안내 △고객 요구 응대 △신속한 음식 제공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2.1%(매우 향상 5.7%·대체로 향상 36.4%)는 “예전에 비해 친절 서비스가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또 조사 대상 가운데 타 지역민의 과반인 58.8%(매우 긍정적 9.7%·대체로 긍정적 49.1%)가 “대구에서의 음식점 이용이 대구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막창(4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곱창(10.3%), 찜갈비(9.8%), 따로국밥·육개장(3.9%) 등 순이다. 음식점 선택 경로의 경우, 2015년엔 ‘가까운 곳’이 36.3%로 1위였으나 올핸 ‘맛집·유명한 곳을 물어서’라는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가 추진 중인 ‘친절한 음식점 만들기 사업’이 효과를 보면서 해마다 친절서비스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구 하면 친절도시’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출처 : 영남일보

원문보기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918.010020726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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