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광주, 식도락 관광도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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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광주, 식도락 관광도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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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광주, 식도락 관광도시로 만든다

입력 : 2019.05.20 14:27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대표음식 브랜드화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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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광주만의 독특한 맛을 담은 광주대표음식을 상품화·브랜드화·관광자원화 해 광주를 식도락 관광도시로 조성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대표음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육성 지원을 통해 광주음식 상품화·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맛깔스런 음식이 미향 광주의 자랑이고 경쟁력이지만 그동안 '광주'하면 떠오르는 마땅한 대표음식이 없었다"면서 "맛의 도시 광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 광주대표음식 선정을 추진해왔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앞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시민이 중심이 된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00인 시민토론단 등 다층적 시민여론을 수렴해 대표음식을 정한데 이어, 이를 광주시정자문회의에 상정해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 7가지 음식을 최종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

7가지 광주대표음식은 광주주먹밥,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계절한식, 광주오리탕, 광주육전, 광주송정떡갈비 등이다. 특히 광주주먹밥은 상징성 분야에, 광주상추튀김은 차별성 분야에, 무등산보리밥은 대중성 분야에 미래전략 육성 음식으로 선정됐다.

시는 7가지 광주대표음식 중 매년 1개를 '올해의 대표음식'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하고 광주대표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올해의 대표음식으로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기념해 '광주주먹밥'을 선정하고 광주주먹밥이 갖는 광주공동체 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공유해 전 국민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해 집중 육성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광주주먹밥 상품화·브랜드화 집중 추진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 표준화 및 다양화 △광주 대표맛집 선정 육성·지원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 △광주 대표음식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중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인 광주주먹밥은 상품화·브랜드화를 위해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해 유행을 반영한 퓨전음식으로 육성하고 레시피 제공,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주먹밥 판매 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대 흐름에 맞는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해 광주음식을 표준화·다양화시키고 광주 대표맛집 선정을 통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광고영상·방송프로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광주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수립 및 시행을 위해 광주음식산업발전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한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이 참여해 선정한 광주대표음식을 앞으로 상품화·브랜드화·관광자원화해 미향 광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식도락 관광도시 광주를 널리 알려나가겠다"며 "'음식=광주'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광주대표음식에 선정되지 못한 다른 음식들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
원문보기 : http://www.fnnews.com/news/20190520142346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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