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00만명'…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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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00만명'…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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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00만명'…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사상 최다

市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관광객 1098만"
2016년 1050만 이어 2년 연속 1000만 넘어서

김춘상 기자 | 2018-03-13 11:42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태조로를 걷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 수요일까지는 기온이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2018.3.1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기록과 카드 이용 데이터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관광객이 1098만5095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평균 3만96명이 다녀간 셈이다.

이로써 전주 한옥마을 연간 관광객은 2년 연속 10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2015년 936만2757명을 기록했던 한옥마을 관광객은 2016년 1050만8213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20.79%인 227만35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11만5920명(19.26%) 20대 196만3601명(17.88%) 50대 187만8948명(17.1%)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관광객이 361만5858명으로 전체의 32.91%를 차지해 전북 14개 시·군 관광객(359만3188명)보다 많았다.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경상권 관광객은 전체의 13.68%인 150만2261명으로, 1년 전(107만668명)보다 약 43만명 증가했다.

방문시기별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FIFA U-20월드컵 등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 5월이 117만46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월(102만7120) 10월(102만3018명) 3월(98만7294명) 순이었다.
 
파란 하늘이 눈부신 전북 전주 한옥마을/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2015년 정부·전북도·시 공동으로 한옥마을 관광객 빅데이터를 분석했던 업체와 함께 똑같은 방식으로 분석을 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정부의 공식 통계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 분석 결과를 지속가능한 명품한옥마을 조성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홀대받고 사라진 문화자원들을 버리지 않고 간직한 전주다움으로 많은 도시들이 부러워하고 오고 싶은 도시가 되면서 역사상 가장 주목받고 있다”면서 “한옥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려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도 가보고 싶고 시민들의 자랑이 되는 한옥마을로 만들고, 전주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llotron@

출처 : 뉴스1 코리아
원문보기 : http://news1.kr/articles/?325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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