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창녕 부곡온천’ 온천 테마 관광지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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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창녕 부곡온천’ 온천 테마 관광지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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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창녕 부곡온천’ 온천 테마 관광지 명성 되살린다


행안부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지정… 충남 온양·충북 수안보 공동

낙후 이미지 개선·시설물 개선 위한 국비 지원으로 온천 활성화 기대

경남도·창녕군, 2017년 폐업 부곡하와이 부지 민간투자 유치 속도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입력 : 2023-09-14 10:47:01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온천 리조트 부곡하와이가 문을 닫는 등 낙후해 가는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이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천도시에 지정되며 부곡하와이 민간자본 유치에 속도를 내며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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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3일 행정안전부의 온천도시 지정 심사에서 창녕 부곡온천이 최종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의 온천도시 지정은 2010년 ‘온천법’에 관련 조항이 만들어진 이후 첫 시행으로 창녕 부곡과 함께 충남 온양, 충북 수안보가 공동 지정됐다.


‘온천도시’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지정되면 온천을 지속해서 이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 확보와 관련 시책 수립 등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곡이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가 보증하는 브랜드 효과로, 그동안 대중이 느끼던 낙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돼 부곡온천 활성화에 큰 성과가 기대된다.


온천도시 지정에 따라 경남도도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행안부의 ‘전국 온천 현황’에 따르면 부곡온천 이용객은 2008년 330만 명→2013년 388만 명→2017년(부곡하와이 폐업) 310만 명→2019년 280만 명→2021년 262만 명→2022년 264만 명으로 감소 추세다.


도심에 있어 목욕이 주기능인 다른 온천과 달리 부곡온천은 온천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로서 부곡을 방문하는 관광객 숫자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관광객의 감소는 곧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와 창녕군은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공동급수 시설 설치에 힘을 모은다. 창녕군 자체 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공동급수 시설을 설치하면 온천자원을 절약하고 전국 최고 수온의 온천수를 에너지 산업에 활용하는 등 온천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2017년 폐업한 부곡하와이 부지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 경남도와 창녕군이 공동으로 부곡하와이 부지에 대한 ‘민간투자 컨설팅 용역’을 실시해 투자 상품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행안부의 온천도시 지정은 부곡온천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국제신문

원문보기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30914.990990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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