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청년마켓' 만족도 89%…관광객 48% 증가
남해 독일마을 '청년마켓' 만족도 89%…관광객 48% 증가
10월6~8일 개최 맥주축제 사전 이벤트 9월18일·10월 4일도 열려
한송학 기자 | 2023-09-14 13:06 송고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광장에서 진행된 '도르프 청년마켓'이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으면서 새로운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14일 남해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앞두고 처음으로 시범운영한 ‘도르프 청년 마켓'이 만족도 89.3%를 받으며 성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지난 9일 진행된 이 마켓은 남해의 인기 있는 지역상품을 독일마을 광장에서 판매했다.
방문자 대상 만족도 조사(응답수 336명)결과에서는 매우 만족이 53.6%. 만족 35.7%를 받았고 셀러들 만족도는 매우 만족 47.8%, 만족이 39.1%로 평가됐다.
독일마을 방문객은 일주일 전 3114명보다 많은 4625명으로 48.5%가 증가했다.
청년마켓은 총 23팀의 다양한 셀러들이 남해의 매력을 담은 관광굿즈와 남해농산물을 활용한 여러 가공품을 판매했다. 유자카스테라와 멸치모양의 멜빵 등 특색있는 상품도 호응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와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진행돼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양철인간 마임거리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유럽형 매대와 파라솔, 통일된 디자인과 운영물품 제공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과 청년 셀러의 조화가 돋보였다.
도르프 청년마켓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독일마을 광장이라는 장소성'으로 평가됐다. 공간구성과 연출력, 룰렛이벤트나 영수증사진기도 좋은 호응을 끌어냈다.
오는 18일에는 독일마을 광장입구 거리에서 도르프 청년마켓이 진행되며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6~8일)에 앞서 사전 붐 조성을 위해 10월 4일에도 청년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도르프 청년마켓 소식과 문의는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an@news1.kr
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