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에 ‘무장애 숲속 놀이터’ 조성

입력 2023.09.01 16:13  |  천성현 기자 cheon4122@naver.com

장애 어린이도 이용 가능해

환경보건법 안전기준 충족

어린이가 ‘어린이용 짚라인’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09.01.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흑석산자연휴양림에 장애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숲속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숲속 놀이터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 어린이뿐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곳은 휠체어를 타거나 움직임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기구와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보행에 불편한 경사, 턱, 계단 등을 제거해 안전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보건법에 따른 환경 안전기준 적합 검사를 완료했다.

특히 숲속 놀이터는 자연휴양림과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흑석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용 짚라인, 마운딩트랙, 슬라이드, 목제 기둥 오르기, 징거목 건너기, 흙 언덕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숲속 놀이터 조성으로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시설이 마련돼 흑석산자연휴양림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린이 누구나 숲속 놀이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숲속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성현 기자 cheon4122@naver.com

출처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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