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예산 7조 코앞…K콘텐츠 수출 돕고 한국 관광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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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산 7조 코앞…K콘텐츠 수출 돕고 한국 관광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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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예산 7조 코앞…K콘텐츠 수출 돕고 한국 관광 분위기 조성


문체부 내년 예산 6조9800억원

파리올림픽 앞두고 체육계 지원도


홍다영 기자  |  입력 2023.08.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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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문체부 예산이 6조9796억원 편성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보다 2388억원(4%) 늘었다. 문체부는 내년에 K-콘텐츠 수출을 돕고, 외국인이 한국에 관광을 오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체육계 지원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내년에 K-콘텐츠(1조5000억원), K-컬처(1조3000억원), K-스포츠(1조3000억원), 관광(1조2000억원), 지역 소멸 대응(8000억원), 약자 프렌들리 정책(8000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를 36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의 모펀드 출자 확대로 내년에 공급되는 정책 금융 규모는 총 1조7700억원에 달한다.


문체부는 이 중 K-콘텐츠 펀드에 2900억원을 출자해 지식재산권(IP) 확보와 기업 수출 등에 투자한다.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에 250억원을 출자한다. 또 콘텐츠 전략 펀드를 450억원 규모로 새롭게 만든다. 콘텐츠 제작비를 금융기관에서 원활하게 조달하도록 완성보증계정 출연을 2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콘텐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해외 현지 출원 등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비즈니스 센터 10곳과 해외 콘텐츠 기업 지원 센터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데 267억원을 들이고, K-박람회 등 한류 연관 산업 지원에 274억원을 투입한다.


미술 진흥 예산은 올해 356억원에서 441억원으로 늘린다. 화랑에 전속되지 않은 신진 작가에게 13억원, 한국 미술 쇼케이스에 예산 47억원을 편성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44억원을 지원한다. 출판 업계를 위해 수출 시장 개척과 인력 양성(77억원), 중소 출판사 육성(30억원), 웹소설 산업(9억원), 저작권 보호와 침해 예방(39억원) 예산 등을 편성했다.


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수지 적자 개선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한국 방문의 해’ 예산을 178억원으로 확대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청와대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조성에 330억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등에 250억원을 지원한다. 관광 사업체에 대한 융자 지원에 6017억원을 투입하고, 관광벤처와 글로벌 선도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331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역에 맞춤형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웹툰 관련 대학 3곳이 있는 전남 순천에 193억원을 편성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대전에는 125억원을 들여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를 만든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278억원을 편성한다. 폐광지역과 폐산업시설을 문화·관광 시설로 바꾸는데 각각 67억원, 317억원을 투입한다.


파편화된 지역 문화 예술 프로그램은 전국 창작·제작 유통 사업으로 통합해 49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대표 예술 단체에 90억원을 지원하고 국립예술단체가 지역에서 대형 공연을 개최하는데 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액은 1인당 연간 13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돕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지원 대상을 10만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린다. 월 지원액은 9만5000원에서 유·청소년 10만원, 장애인 11만원으로 확대한다. ‘함께누리’ 사업 등 장애인의 문화 체육 관광 활동을 위해 별도로 2618억원을 지원한다.


체육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강원동계청년올림픽대회와 파리올림픽 등 중요한 대회가 예정돼 있다. 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예산을 1434억원으로 확대해 파리올림픽과 파리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과 훈련식비 등을 인상하기로 했다. ‘2027 충청권 하계 세계 대학 경기 대회 준비’에도 464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스포츠 클럽 육성에 303억원, 공공 체육 시설 개보수에 647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력 성과 포상금 등 체육인 복지를 늘리고 체육인 교육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홍다영 기자


출처 : 조선비즈

원문보기 :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3/08/29/DZPZRQWVC5EXVGEF3PQ4S2ODO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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