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야구장 시민광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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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야구장 시민광장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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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두류야구장 시민광장으로 탈바꿈


입력 : 2023-08-22 11:18  |  수정 : 2023-08-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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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야구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대구 두류공원 시민광장 모습. 대구시 제공 


40여년이 지나 낡고 쓰임새가 줄어든 대구 두류야구장이 대규모 축제와 시민 휴식을 위한 시민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시민에게 사랑 받는 휴식 공간인 두류공원의 핵심 시설로 쓰일 전망이다.


대구시는 1981년 조성된 두류야구장을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 개최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류야구장은 대구 인기 도심공원인 두류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오래된 탓에 배수 불량 등 노후화 문제가 발생했고 축제나 행사가 열리는 것 이외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9년 6월부터 최근까지 사업비 166억원(시비)을 투입해 두류야구장을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행사·축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들을 설치했다. 두류야구장을 시민광장으로 리모델링한 것은 2030년까지 1035억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 중 하나다.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해 두류공원 메인광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높이의 어반정글 전망대도 두류공원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했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닥분수를 설치했으며 다양한 초화류도 식재했다.


365일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헬스존도 조성했다. 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1개동을 신축하고 오래된 연못을 활용해 실개천을 조성했다.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시민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다리와 데크경사로도 설치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두류공원 시민광장이 드디어 개장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구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마스크 착용 없이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대구 대표 여름 축제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에 두류야구장 리모델링 때문에 개최 시기를 연기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대형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문보기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588678&code=6112202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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