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 재도약 시동 건 중구, '중·장기 사업 마련'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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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재도약 시동 건 중구, '중·장기 사업 마련'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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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재도약 시동 건 중구, '중·장기 사업 마련' 공감대 형성


전재용 기자  |  승인 2023년 08월 23일 20시 40분  |  게재일 2023년 08월 24일 목요일


중구청-의회 운영위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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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약령시. 경북일보 DB 


속보=대구 중구가 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제기된 ‘한방특구’ 타이틀 상실 위기에 이어 약령시장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경북일보 4월 21일 자 1면)한 중구는 ‘약령시 한방특구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 첫 회의에서 중·장기 프로젝트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3일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따르면, 운영위 첫 회의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진행됐다. 운영위원장인 이재홍 중구청 부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원과 관광·문화·한의학 전문가 각 2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특구’ 타이틀을 유지하는 동시에 약령시 발전을 위해 단기사업뿐만 아니라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였다.


또 약령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전국 단위 홍보의 필요성과 방문객과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 인쇄물을 발행해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다소 침체한 분위기의 약령시에 활력을 넣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방장터’를 개최하자는 안도 제시됐다. 대구 일대 관광과 함께 연계해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보자는 취지다.


최근 반려동물을 상대로 한 한의학 치료·돌봄 서비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만큼, 해당 서비스를 약령시에 접목해보자는 특별한 제안도 나왔다.


중구청은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취합해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운영위에서 모두가 공감한 중·장기 프로젝트 마련과 관련해 용역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내년도 본예산에 용역 관련 예산이 포함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과 문화라는 옷을 입혀 관련 사업을 개발해나가는 부분에 있어서도 계속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


운영위 회의에 참석한 김동현 중구의원도 “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온 점에서 만족스럽다”며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꾸려 움직임을 보이는 동시에 단기사업들도 지속해서 추진하면 ‘한방특구’의 이름을 높이고, 약령시 또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출처 : 경북일보

원문보기 :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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