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관광·먹거리…한층 다채로워진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최고관리자 0 479 2023.08.25 12:11

정책·관광·먹거리…한층 다채로워진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

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 입력 2023-08-18 17:46:00 | 수정 2023-08-19 02:23:20

대구경북 27개 기관 참여, 124개 부스 운영…시식·시음 등 이벤트 진행

각양각색 부스에 관람객 즐거움↑…"내년에도 올 것"

오는 20일까지 북구 엑스코 1층 전시관에서 진행

대구경북의 축제·관광·행정·교육·산업을 한자리에 모아 정책 홍보 및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등을 소개하는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구갑) 등 개막식에 참석한 기관 단체장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열리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27개 기관 및 단체에서 지역별 핵심 사업과

미래 먹거리 등 홍보 부스 124개를 운영한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경북의 정책과 관광, 먹을거리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18일 대구 북구 엑스코관에서 개막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시·군·구 등 27개 참여기관은 124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대구시는 대구굴기의 원년을 맞아 대구경북신공항과 로봇·반도체·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을 홍보하는 부스를 꾸렸다.

경북도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조성 등 기업과 대학, 청년을 아우르는 'K-U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상길 엑스코 대표가 울진군 부스에서

문어회를 맛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7개 기관에서 참가해 124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이달 20일까지 선보인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기초단체들은 지역 특산품과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로 발길을 사로잡았다.

울진군은 명인이 만든 쌀조청과 산불 피해를 입은 나무를 재활용한 냄비 받침 등을 선보였다.

'산소카페'를 테마로 내세운 청송군은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주스를, 영천시는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이용한 와인 시음 행사를 마련했다.

이색 관광지와 정책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공간 혁신 사업'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인 도서관과 교실 모습을 VR로 홍보했다. 포항시는 호미곶의 일출과 영일대‧포스코 야경 등 포항 12경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경산시는 계피‧당귀 등을 활용한 약차오감체험과 향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마련했다. 수성구는 망월지 두꺼비를 형상화한 캐릭터인 '뚜비'를 활용한 종이모빌 만들기와 젓가락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었다.

'최첨단 산업도시 구미'라는 깃발을 꽂은 방산용 로봇이 박람회장을 누비자,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박람회를 찾았다는 임승윤(62) 씨는 "다양한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보고 이색적인 음식이나 술 등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온 신은주(36) 씨도 "울진이나 의성 등 지역 특산품으로 시식이나 시음 행사가 열려 마음에 들었다"면서 "종이모빌이나 엽서 쓰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많아 좋았다"고 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어린이그림엽서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튤립축제와 이랜드 83타워, 달성군 피아노 축제를 그린 이재현(6)‧박채아(6)‧김해솔(6) 어린이가 대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전시물을 둘러봤다.

이번 명품 대구경북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석한

정창룡(오른쪽부터) 매일신문 사장,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길 엑스코 사장이

대구시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7개 기관에서

참가해 124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이달 20일까지

선보인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출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