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킹카누 나루터' 한국관광의 별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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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킹카누 나루터' 한국관광의 별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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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킹카누 나루터' 한국관광의 별 본상

진유정 기자  |  메일보내기2021-12-22 18:58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 편의 개선 평가

사단법인 물길로 장목순 이사장(오른쪽)과 박보영 상임이사가
수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물길로 제공

강원 춘천에서 운영중인 '킹카누 나루터'가 2021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에 대해 2010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한국관광의 별에는 본상 3개, 특별상 4개 등 7개 분야 가운데 춘천 킹카누 나루터가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물길로가 운영하는 킹카누 나루터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 누구나 이동의 불편없이 다양한 코스의 물길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라는 평가다.

2019년 정부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열린관광지는 누구나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1년간 전국 44곳에 조성돼 있으며 춘천은 2017년 남이섬에 이어 두번째다.      

사단법인 물길로의 킹카누 원정대. 사단법인 물길로 홈페이지 캡처

킹카누 나루터에는 장애인 화장실과 대기실이 갖춰졌고 선착장 입구까지 평탄한 경사로를 조성해 휠체어 접근성을 높였다.

해설사 겸 안전관리자인 '킹스맨'이 동행해 카누 타는 방법, 관광지 설명, 안전부분까지 관리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동등하게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물길로는 지난 2018 해양수산부 해양관광벤처 선정과 지역특화레저관광 10선, 지난해 해양수산부 최우수 해양관광상품에 선정됐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우수해양관광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유엔산하 세계관광기구 (UNWTO) 포용관광 우수사례가 됐다.

장목순 물길로 이사장은 "춘천시청과 관광공사, 장애인 분들의 도움으로 상을 받게됐다. 혼자의 노력으로는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며 "북한강 수계 의암호를 구석구석 다닐 수 있는 12인승 킹카누 투어는 캠핑, 자전거, 의암스카이워크, 춘천애니메이션을 연결하는 선진국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춘천의 관광 수요의 한 축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킹카누 나루터가 한국관광의 별, 특히 약자를 배려하는 관광지로 선정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동등하게 춘천시 관광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유정 기자

출처 : 노컷뉴스
원문보기 : https://www.nocutnews.co.kr/news/567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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