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재단 설립 가속도...9월초 정부 심의 통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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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재단 설립 가속도...9월초 정부 심의 통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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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재단 설립 가속도...9월초 정부 심의 통과할 듯

내년 3월 출범 목표


최수경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구관광재단 설립(안)에 대한 정부 심의가 다음달 초 열린다. 심의를 통과하면 설립작업은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출범이 목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신청했던 대구관광재단 설립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설립심의운영위원회' 심의일정이 9월초로 잡혔다.


행안부 심의를 통과하면 대구시는 올 10월쯤 대구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시 조례제정에 착수한다. 이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재단 대표이사 공모 등의 절차를 밟는다. 재단 이사장은 대구시장이 맡는다.


재단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 총회 개최는 12월쯤 예정하고 있다. 같은달 대구시의회는 내년도 재단 운영예산 (약 20억원)및 설립 출연금 규모(10억원)를 확정한다.


2016년 10월 설립후 그간 주로 대구시의 관광 업무 위·수탁 기능을 수행해 온 <사>대구관광뷰로는 올 연말쯤 총회를 거쳐 청산을 완료하게 된다. 설립된 지 4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내년 1~2월엔 대구관광재단 설립등기, 지정·고시 절차가 차례로 진행된다. 직원채용도 이때쯤 완료한다. 대구시측은 우선 25명 정도로 조직을 꾸리고, 3년뒤 조직이 안정화되면 30명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관광재단이 <사>대구관광뷰로와 크게 다른 점은 고유의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구시는 특히 관광산업진흥분야에 주목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 관광사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전문인력양성 및 창업(관광벤처)을 지원할 생각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 관광분야도 강화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대구가 부족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대구관광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 구축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한편, 올해는 전국적으로 '관광전담기구' 설립 붐이 일고 있다. 경남관광재단(5월), 전남관광재단(6월), 광주관광재단(7월)이 올해 출범했고, 강원도관광재단은 올 10월 출범예정이다. 17개 전국 광역 지자체중 12곳에 관광전담기구(재단, 공사)가 가동되고 있다. 도시 경쟁력에 있어 관광 비중이 커지면서, 전문성을 지닌 별도 관광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최수경 기자


출      처 : 영남일보

원문보기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008140100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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