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숲길, 4개 순환형 정비…제주 길처럼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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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숲길, 4개 순환형 정비…제주 길처럼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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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숲길, 4개 순환형 정비…제주 길처럼 관광자원화

‘국가숲길’ 지정도 추진


이종섭 기자



구간마다 단절된 대관령 숲길을 연결해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대관령 숲길에 올해 안에 4개의 주제별 순환숲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대관령에는 현재 12개 노선에 걸쳐 103㎞ 구간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노선마다 각각 숲길이 지정·관리되고 있어 통일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편중된 숲길 이용과 훼손,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이용객의 만족도 역시 높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관령의 상징성과 우수한 산림자원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숲길 정비를 추진하고, 4개의 순환형 숲길을 중심으로 관광자원화한다는 구상이다.

대관령에 새롭게 조성되는 순환숲길은 기존에 있던 103㎞의 숲길 중 69㎞를 4개 구간으로 다시 구획해 만들어진다. 이들 구간은 여건에 따라 당일이나 1박2일, 2박3일 코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 구간의 연결·정비가 완료되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대관령 숲길에 대한 국가숲길 지정도 추진한다. 국가숲길은 산림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을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종섭 기자

출      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172140035&code=6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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