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402m’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후 관광산업 전기 맞은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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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402m’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후 관광산업 전기 맞은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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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402m’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후 관광산업 전기 맞은 예산군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입력 : 2019.12.09 15:22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규모인 길이 402m의 현수교로 건설됐다.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 예당호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규모인 길이 402m의 현수교로 건설됐다.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은 지난 4월 국내 최장 길이인 402m 규모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한 이후 지난 6일까지 방문객 수를 확인한 결과, 28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군을 찾은 전체 방문객 수인 245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4월6일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5일 만에 10만명, 26일 만에 50만명, 51일 만에 100만명, 139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총사업비 105억원을 들인 예당호 출렁다리는 높이 64m의 주탑에 길이 402m, 폭 5m의 현수교로 건설됐다.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직전 국내 최장 출렁다리였던 충남 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207m)보다 2배 정도 긴 규모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m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충남 예산군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수 변동 현황.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수 변동 현황. 예산군 제공
 
예당호 출렁다리의 개통 이후 인근 관광지의 방문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기준 수덕사 등 예산지역 주요 관광지 17곳의 전체 관광객은 528만명을 넘었다.

관광지별로 보면 수덕사가 9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플라스 리솜(34만명), 세심천 온천(26만명), 수암산(20만명), 가야산(14만명), 윤봉길의사기념관(10만), 예산황새공원(9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예산군은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예당호 주변으로 느린호수길을 조성하고 있고, 숙박·레저·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만들고 있다. 

또 예당호 물넘이 주변에 2만5000㎡ 규모의 생태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예산군은 내년 4월에 479억원을 투자하는 내포보부상촌을 개관하고, 추사 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많은 관광객이 예산군을 찾아올 수 있도록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2091522001&code=620112#csidxcfa1f08e357fe7d9fb6135c008aca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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