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안심관광지, 함양이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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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안심관광지, 함양이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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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안심관광지, 함양이 딱이죠”

거연정·영귀정·동호정·경모정 등
정자와 계곡 있는 ‘선비문화탐방로’
시원하게 여름 보낼 여행지로 각광

기사입력 : 2021-06-23 08:04:46

청정 함양지역이 여름철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비대면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중 한 곳으로 함양군의 선비문화탐방로를 뽑았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잡도는 낮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중 한 곳으로 꼽은 함양 선비문화탐방로./함양군/

◇선비 되어 즐기는 선비문화탐방로= 22일 취재결과 함양 선비문화탐방로에는 과거 선비들의 정취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함양군 서하면 화림동에 위치한 화림계곡은 영남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기 위해 꼭 지나쳐야 했던 길목으로 아름다운 정자와 평평한 너럭바위가 자아내는 멋진 풍경 덕에 팔담팔정(八潭八亭)으로 불렸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화림동은 ‘정자문화의 보고’로 알려졌다.

지리산 언저리의 화림계곡은 총 7개의 정자가 연결된 6㎞의 구간과 4.1㎞의 구간 등 총 두 구간으로 나뉘어 천천히 거닐며 옛 선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자탐방로’라고 이름 붙여진 1구간은 거연정에서부터 농월정까지 이르는 코스다. 농월정은 화림동의 정수라 불리는 곳으로 ‘한 잔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의미의 정자다. 너럭바위와 계곡, 정자가 만나 빼어난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위치상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이다.

2구간은 ‘선비탐방로’로 농월정부터 오리숲까지 이르는 코스다. 이 코스에서는 계곡뿐 아니라 벼가 넘실대는 논길까지 만나 볼 수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정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선비문화탐방로에서는 거연정, 영귀정, 동호정, 경모정, 남천정 등의 멋진 정자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중 거연정과 동호정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함양’편에 등장하여 아름다운 풍광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비대면 안심관광지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되는 함양은 비대면 안심여행지로 꼽힌 선비문화탐방로 외에도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 중이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함양군 선비문화탐방로가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출처 : 경남신문
원문보기 :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54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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