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대상에 시각장애인 길찾기 개선한 대학생 오수미·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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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대상에 시각장애인 길찾기 개선한 대학생 오수미·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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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대상에 시각장애인 길찾기 개선한 대학생 오수미·김수민

시상식 12일 문화역서울284 RTO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11-01 09:59 송고

공공디자인 대상작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 뉴스1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를 제안한 대학생 오수미·김수민씨가 제2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제2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총 12건을 1일 선정·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안전한 일상,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모두를 위한 안전 디자인', '미래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대상작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는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을 돕는 '팔각 점자형 보도블록'과 '점자형 촉지 스티커'를 고안해낸 아이디어다.

수상자들은 여러 갈래로 나뉜 기존 점자형 블록의 방향 오류가 많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을 바탕으로 통일된 규격의 점자형 블록을 제안했다.

공공디자인 대상작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 뉴스1

이 제안은 팔각형 모서리를 이용해 하나의 점자블록에서 8가지 갈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팔각 점자형 보도블록'과 '방향 지시형 보도블록'을 함께 설치했다.

또한 횡단보도 앞에 있는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의 상단부에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점자형 촉지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직진과 멈춤의 단순 행동만을 유도한 기존 점자형 블록의 기능을 개선해 시각장애인 보행 편의시설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공공화장실 청결을 위한 디자인(수상자 박제인)'이 우수상에는 △ 생태도시를 위한 도시양봉 시설물(수상자 조유현, 신예은, 신지수) △ 배출현황을 알려주는 쓰레기 수거함(수상자 박호현, 이도원, 임병윤) 등 총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 스쿨존 사고 감소를 위한 안전통행 가이드 디자인(수상자 강현석) 등 총 3건이 △입선작은 '자연스러운 물 절약을 위한 세면 수전 디자인(수상자 오승우) 등 총 5건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공디자인 대상작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 뉴스1

art@news1.kr

출처 : 뉴스1
원문보기 : https://www.news1.kr/articles/?447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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