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누구나 편하게…'무장애 친화공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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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누구나 편하게…'무장애 친화공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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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누구나 편하게…'무장애 친화공원' 재탄생


등록 2022.10.19 06:00:00


턱낮춤, 경사로 등 설치해 이동 약자 불편 최소화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편하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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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가 용산가족공원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용산가족공원을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형 무장애 친화공원은 공원 내 주출입구와 주요 시설·동선에 대해 턱낮춤, 경사로 등을 설치해 이동 약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공원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2개소씩 대상지를 선정해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조성해왔다. 현재까지 조성이 완료된 곳은 모두 12곳이다.


주차장 진입과 보행로가 혼재했던 용산가족공원 주출입구에는 횡단보도와 차량 정지선을 설치하고,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과 임산부 주차 공간을 구획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개선했다.


공원 정문 종합안내판에는 '경사도 8% 미만의 완경사 보행로' 구간과 '안전 손잡이(핸드레일) 설치구간'을 별도 표시해 어르신, 유아차 이용자 등의 공원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들도 공원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 안내판 우측에 음성안내장치를 포함한 점자안내판을 설치하고, 공원 주 진입로와 화장실까지의 동선을 유도하는 점자블럭을 설치했다.


가족 텃밭 유휴공간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들도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무장애 텃밭을 설치했다. 노후 쉼터는 휠체어, 유아차 이용자 등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재조성했다.


놀이터 주변에 데크쉼터에는 휠체어와 유아차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계턱을 없앤 진입로를 조성했다. 야외테이블을 교체하고 음수대도 새로 설치했다.


산책로·나무그늘 주변에는 포켓쉼터를 조성하고 놀이터 모래포설, 잔디보호매트 설치, 침목계단 정비, 테이블 등의자 설치 등 환경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공원시설물 이용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시공에 직접 반영했다.


시는 향후 간데메공원과 응봉공원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총 14개소의 공원을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재조성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정비한 이후에도 공원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할 사항이 발견되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018_0002052566&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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