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웅산 일대 새단장…보행 약자 '무장애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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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개웅산 일대 새단장…보행 약자 '무장애 산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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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개웅산 일대 새단장…보행 약자 '무장애 산책로' 조성

노후한 전망데크 철거 후 재설치…구로구 전경 한눈에
보행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웅산 자락길도 개통

전준우 기자  |  2021-08-24 08:49 송고 

개웅산 새단장한 전망데크(구로구 제공).© 뉴스1

서울 구로구는 개웅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일대를 새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봉동 산53-3번지에 위치한 개웅산은 구로구가 2014년 조성한 '명품구로올레길' 구간의 일부로 주민들이 휴식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공간이다. 

개웅산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있었으나, 노후돼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기존 전망데크를 철거하고 115㎡ 규모의 새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데크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난간을 설치했으며 주변에는 진달래 1400주, 황매화 1400주를 심었다. 공사는 지난 6월 시작, 최근 마무리됐다.

새로 조성된 전망데크에서는 구로구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웅산 자락길도 지난해 말 개통했다. 

개웅산공원 일대를 둘러싼 개웅산 자락길은 길이 1.1km, 폭 2.2m 규모의 무장애 산책로다.

유모차, 휠체어 등을 쉽게 밀 수 있게 경사도를 8% 이하로 설계하고 친환경 목재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산책 중 쉴 수 있도록 작은 쉼터 3개소, 등받이의자 6개를 설치하고 야간 이용자를 위해 태양광 조명도 달았다.

개웅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도 갖춰져 있다. 개웅산생활체육관 뒤편에 2800㎡ 규모로 자리 잡은 유아숲체험원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나무의자, 테이블, 흔들다리 등의 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개웅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지친 심신을 달래보길 바란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녹색공간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출처 : 뉴스1
원문보기 : https://www.news1.kr/articles/?44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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