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포츠관광 본격 시동…양궁스타 포토존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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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스포츠관광 본격 시동…양궁스타 포토존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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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스포츠관광 본격 시동…양궁스타 포토존 조성 등

고부가가치 스포츠관광 활성화 역량 집중

입력 : 2022-05-11 12:12


광주시가 스포츠관광 자원화에 시동을 걸었다. 체육스타 포토존 조성과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세계적 양궁선수를 잇달아 배출한 광주여대에 ‘양궁스타 포토존’을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여대는 코로나19 탓에 해를 넘겨 개최된 2020년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2012년 런던올림픽 기보배, 2016년 리우올림픽 최미선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모교다.

그동안 3회에 걸친 올림픽에서 안 선수 등이 소속한 광주여대 양궁부가 획득한 올림픽 금메달만 7개에 달한다.

광주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서향순 선수를 시작으로 세계적 양궁 명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특정 대학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3회 연속 배출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가 양궁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관광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한 양궁스타 포토존에는 이에 따라 양궁 종목을 포함한 국내외 스포츠 동호인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이 들어섰다.

우선 국내에서 하나뿐인 3.5m 높이 대형 활 조형물과 안 선수 등 양궁선수 실루엣을 형상화한 K-양궁 포토존이 설치됐다.

광주여대 ‘신궁 계보’를 담은 포토존 명예의 전당에는 광주여대가 배출한 선수들의 핸드프린팅과 올림픽에서 활약한 모습 등을 담은 사진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시는 광주관광재단, 광주여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양궁스타 포토존 조성을 협약사업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시는 포토존 조성과 함께 2020년 2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스포츠 대회로 처음 개최하는 ‘2022 양궁월드컵’을 계기로 스포츠관광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관광 촉진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관광 수요를 감안한 도시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달빛동맹’을 맺은 대구시와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광주시는 향후 각종 국제대회는 물론 종목별 국내 선수권 대회·동호인 교류전, 종목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관광협회·체육회 등과의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지역에는 2019년 개최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산사업으로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이 진행되는 등 현재 도심 곳곳에 다양한 스포츠 문화유산이 들어서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 등에서 열리는 2022 양궁월드컵 대회는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초전 성격이다. 세계 38개국에서 38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스포츠 관광자원 확장,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체육 분야의 매력적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문보기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064891&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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