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찾아 '움직이는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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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찾아 '움직이는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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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찾아 '움직이는 안내소'

송파구 수~일요일 운영

2019-07-08 11:44:05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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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 능통한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송파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사진)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전문가 수준인 안내요원들이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송파 관광서포터즈' 23명이 안내요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각국 언어가 표시된 주황색 조끼를 입고 곤경에 처한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광명소나 관광안내지도를 찾는 이들, 목적지까지 길 찾기 등 각종 요구에 맞춤형으로 답한다.

송파구는 '서울시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잠실관광특구에 포함된 잠실역 지하 등에서 총 5500여명을 찾아가 안내서비스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2012년 3월 잠실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343만명에 이르렀다"며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최근에는 방이맛골과 송리단길 특화거리가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요원들이 주 3일만 활동했는데 올해는 관광객이 몰리는 일요일까지 주 4일로 늘렸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지역에 대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도록 새 관광기념품도 출시했다. 2013년부터 매년 새로운 기념품을 제작하고 있는데 올해는 자기 소재로 된 브로치 3종을 개발했다. 올림픽 도시 송파를 나타내는 오륜기 등을 꽃잎으로 표현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이 3년새 100만명이나 늘었다"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확대 운영하고 새로운 기념품을 선보여 관광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제관광도시 송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출처 : 내일신문
원문보기 :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18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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