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풍경 구청에 알려주세요" 대구 중구, 숨은 경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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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16:33
"나만 아는 풍경 구청에 알려주세요" 대구 중구, 숨은 경관 찾는다
등록 2019-06-02 13:54:07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가 '2018년 대구 중구 베스트 경관'으로 선정한 동산동 3.1 만세운동길. 2019.06.02. (사진=대구 중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시 중구 곳곳의 소박한 풍경이 지역 명소로 거듭난다.
중구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베스트경관 100선 선정 프로젝트' 사업 보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지역 경관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베스트 경관 선정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다른 기준을 적용해 5년간 명소 총 100곳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해 각 동의 추천을 받아 3·1 만세운동길 등 20곳을 '2018년 대구 중구 베스트 경관'으로 선정하고 포토 포인트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올해 중구는 동네의 골목과 공원, 간판 등 소소하지만 구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풍경을 찾는다. 이미 잘 알려진 관광지 외의 자연, 역사·문화, 도시 관련 우수 경관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공모기간은 오는 8월30일까지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구는 응모지 중 총 30곳을 2019년 중구 베스트경관으로 선정,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관리한다.
특히 사진가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풍경 사진도 구청 홈페이지 등에 무료로 공개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중구는 우수 제안자 50명을 뽑아 시상한다.
류규하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중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선정된 장소의 관리와 홍보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ehl@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02_0000669233&cID=10810&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