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국내외 현충시설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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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14:33
보훈처, 국내외 현충시설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등록 2019-06-03 09:04:55
3일 철도공사·하나투어와 업무협약 체결
현충시설 연계 관광코스·애국 테마 교육
【서울=뉴시스】 지난 달 16일 국가보훈처는 2019 단기모범부사관 국외독립운동사적지 탐방행사를 했다. 당시 모범 단기부사관과 함께 중국 충칭임정기념관에 도착해 3월 1일을 표현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19.05.16.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국가보훈처는 3일 한국철도공사, 하나투어와 함께 국내 주요 현충시설과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관광 상품과 연계하는 '애국의 역사 기억 투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과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한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이들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했다.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여행코스와 콘텐츠를 활용하고, 전용 웹사이트를 제작해 일반인이 현충시설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협약기관들은 현충시설을 단순히 둘러보는 과정이 아닌 전문해설가가 동행하면서 역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소속 임직원과 가족들은 정기적으로 현충시설을 찾아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광 상품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생활이 어려운 독립운동가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현재 현충시설 지킴이 활동과 공공근로사업 등을 연계한 현충시설 정화활동을 비롯해 내년 6·25전쟁 70주년에 대비해 UN군 참전시설 등에 대한 점검 등 현충시설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민관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현충시설이 역사를 간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jt@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03_0000669632&cID=10304&pID=10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