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맞들다' 제주관광대, 지역사회 혁신 협의체 출범
'제주를 맞들다' 제주관광대, 지역사회 혁신 협의체 출범
제주해녀 공동체 문화 보존 협의체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공동체, 산업체들과 협력해 ‘新제주형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현장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혁신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출범했다.
제주관광대는 최근 협의체를 구성하고 5대분야 (제주해녀, 농어촌 마을 만들기, 무장애 관광 서비스, 장애인 사회통합, 다문화 사회통합) 첫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각 분야 시급한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이 다뤄졌다.
이번 협의체는 제주관광대 RISE사업단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 제주해녀협회, 제주섬문화연구소, 제주해녀박물관, 제주시(서귀포시) 마을활력과,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개발센터, 제주소통협력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 도시문화센터, 제주도교육청,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사단법인)해피트리, (사단법인)가치잇다, 국제가정문화원, 월랑초등학교, 제주외국인주민지원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혁신 전문가 중 현장에서 활동 경험이 많고 각 분야의 전문성이 높은 사람을 중심으로 위촉됐다.
무장애관광 서비스 혁신 협의체. 협의체별 회의에서는 지역주민 수요 및 환경변화 대응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혁신의 비전과 추진방향, 핵심전략 및 추진과제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모았다.
연차별 추진 목표, 핵심 과제들을 미리 정한 후 의견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협업하여 구성함으로써 지역사회혁신의 가치를 더 구체화하고자 했다.
제주관광대는 이번 협의체 운영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제주지역사회 문제해결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을 앵커조직(Anchor Institution)으로 삼아 각 협의체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현안을 △리빙랩(Living Lab) 기반의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해결 △숙의형 프로세스를 통해 도출된 해결 방안 △조례 제·개정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해 RISE 사업의 핵심 성과지표인 ‘정책 반영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관광대 장예선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제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를 맞들다’ 비전의 핵심적인 첫걸음” 이라면서 공동체성 강화와 지역사회 문제해결 플랫폼 구축으로 정책 반영 및 현안 해결을 통한 성과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5대 협의체는 정기적인 회의와 공동 워크숍을 통해 세부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혁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기자명: 심정은
뉴스사명: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