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IL센터, 2025년 제1회 한마음 길걷기 ‘걷GO 바꾸고GO!’ 성료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지역사회 환경 만들기 위해"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사람중심IL센터)는 지난 17일 유니버설디자인 양천마을만들기 네트워크(이하 UD네트워크)와 함께 2025년 제1회 한마음 길걷기‘걷GO 바꾸고GO’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 무장애 둘레길을 걸으며 보행환경 모니터링 및 유니버설 디자인(UD)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UD 모니터링 활동을 비롯해 퀴즈, 만족도 조사, 경품 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UD네트워크 소속 단체 이용자 및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모니터링 결과, “벽돌 타일 및 돌이 보행 시 걸림돌로 작용하여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통행하기 어려워요”, “데크길 옆 나무가 돌출되어 보행자 동선을 방해하므로 식별 가능한 표시가 필요해요” “ 일부 현수막 및 안내판이 쉬운 말로 표현되어 있으면 좋겠어요.” 등의 여러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발견됐다.
사람중심IL센터는 이러한 개선 사항을 향후 열릴 UD간담회에서 검토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 기관에 전달해 실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UD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유니버설디자인(UD)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해왔다. 2022년 양천구청 공원녹지과와의 협력으로 무장애 숲길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한 것을 비롯해, 2023년에는 187명이 참여한 모니터링과 걷기대회를, 2024년에는 간담회, 교육, 영상 제작 등 UD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양천구 마라톤 대회와 ‘한마음 길걷기 걷GO 바꾸고GO’ 행사를 통해 약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UD 모니터링과 퀴즈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보편적 환경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