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숲에서 여유를’…충남도, 6월 ‘월간 충남’ 관광지 추천

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매달 새로운 관광 주제를 통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에는 ‘쉼과 여유를 찾는 초록빛 숲’을 주제로 천안·서천·공주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천안은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독립기념관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대표 명소다. 6월 4일부터 8일까지는 ‘2025 K-컬처 박람회’가 이곳 일대에서 개최되어, 한류 산업 전시, K-POP 공연, 체험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시 운행돼 교통 편의도 뛰어나다.
숲 체험을 원한다면 태조산의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걸으며 사찰 각원사와 함께 자연 속 사색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광덕산은 천연기념물 호두나무와 천년고찰 광덕사, 문화공간 뮤지엄 호두 등이 있어 역사와 감성을 아우르는 코스로 주목된다.
한편, 천안시는 ‘전국 빵의 도시’로서 6월 14~15일 ‘빵지순례 빵빵데이’를 개최하며,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다와 습지, 들녘이 공존하는 생타관광 도시 서천에서는 6월 13~15일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려 전통섬유 ‘한산모시짜기’의 가치를 알린다. 이외에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꼽힌다.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숲을 간직한 장항송림산림욕장, 다양한 먹거리와 활기를 되찾은 서천특화시장,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공주는 6월 27~29일 ‘유구색동수국정원꽃축제’를 통해 유구천 일대를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는 전통 섬유와 색동저고리 문화를 결합한 정원에서 개최되며, 섬유역사전시관, 벽화거리 등과 연계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악생태공원,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정안천생태공원 등은 초여름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예술 공간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충남도는 6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6월 28~30일 사이 7만 원 이상 숙소 예약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며, 충남투어패스를 활용하면 더욱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충남의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관광 코스를 제안한다”며 “세대별 취향에 따라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캠프(https://www.newscamm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