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두리발·저상버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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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15:36
부산, 두리발·저상버스 늘린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입력 : 2019.03.07 21:23:00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횡단보도 절반 음향신호기 설치
부산시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두리발(장애인 콜택시·사진)과 저상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12억6000만원을 들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차량 30대를 증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103대를 증차해 부산 시내에 총 231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개인택시조합에 위탁해 오던 두리발 운영을 내달부터는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한다.
부산시는 또 올해 81억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88대를 증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57억원을 들여 357대를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시내버스 2517대 중 저상버스는 599대지만 내년이면 1044대로 늘어난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음향신호기도 올해 5억원을 투입해 380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부산시는 2025년까지 시내 횡단보도 50%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야간 가시거리를 높일 수 있는 횡단보도 투광기도 2022년까지 22억원을 들여 2700여곳에 설치한다.
무단횡단 방지시설 확충과 보행기초시설 설치에도 2022년까지 181억원을 들인다. 도시철도역에 2022년까지 승강기 216대, 에스컬레이터 44대를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 밖에 부산시는 올해 7억원을 들여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556대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5%씩 보급량을 늘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3072123005&code=6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