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관광약자도 불편하지 않아요" 임시 개통 앞두고 휠체어 사용자 장애인 활동가 등이 사전점검

본문 바로가기
관광뉴스
관광뉴스 > 커뮤니티 > 관광뉴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관광약자도 불편하지 않아요" 임시 개통 앞두고 휠체어 사용자 장애인 활동가 등이 사…

최고관리자 0 4

여주시가 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4월 3일 시민결의대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1일 장애인 활동가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여주남한강출렁다리의 관광약자 편의시설 점검에 나섰다. 


오전 10시 40분경 여주남한강출렁다리 남쪽으로 불리는 신륵사관광단지 맞은편인 연양동 444번지에 모인 장애인활동가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후원회장 이형우 여주시 도예명장, 센터와 재단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들이 여주남한강출렁다리의 관광약자 편의시설 점검에 나선 것은 오는 3일 여주시 관광원년의 해 시민결의대회와 4일부터 4일부터 11일까지 임시 운영을 앞두고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이동과 시설 이용, 정보 접근 등에 제약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시설의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장 점검에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조정오 소장 등 휠체어 사용자 6명을 포함한 장애인 활동가들이 참여해 여주남한강출렁다리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불편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는 총 길이 515m, 폭 2.5m, 높이 35m 규모로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는 형식의 다리다. 다리 중앙부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찔하고 짜릿한 출렁다리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러포즈존'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의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바닥은 발아래 불투명한 유리를 밟으면 투명하게 변해 마치 깨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연출해 착시로 인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 운영을 맡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을 마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3일 결의대회 때 출렁다리에 행진이 예정되어 있고, 임시 개방기간인 4일부터 11일까지 휠체어 사용자도 여주남한강출렁다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약자 편의시설 사전점검을 하게 된 것"이라며 "여러분이 느낀 불편한 점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라며, 오늘 사전점검으로 오른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관람이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오 소장과 장애인 활동가들은 "전국 곳곳에 출렁다리가 있지만 휠체어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이라며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와 유아차를 동반한 분들도 불편없는 시설로 만들어 준 여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이충우 시장이 여주시의 모든 공공시설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후 이동약자 편의시설에 대한 여주시의 인식에 큰 변화가 왔다. 이 여세를 몰아 여주시가 무장애 관광도시까지 선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여주남한강출렁다리는 오는 5월 1일 공식 개통하며, 이날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포함한 미디어 파사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과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15637)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