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힐링 명소 ‘남산 하늘숲길’, 2025년 10월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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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힐링 명소 ‘남산 하늘숲길’, 2025년 10월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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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데크길로 누구나 쉽게…휠체어도 가능한 무장애 탐방로
단순 산책로가 아닌 체험형 공간… 5가지 테마 명소로 즐기는 하늘숲길 


서울 도심 한복판, 바쁜 일상 속에서도 푸르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남산이 한층 더 가깝고 안전한 공간으로 바뀐다.

2025년 10월,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남산 하늘숲길’을 개방할 예정이다. 아이부터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까지, 이제는 남산 산책이 ‘누구의 일상에도’ 스며들 수 있도록 서울시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남산 하늘숲길은 용산구 후암동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총 1.43km 구간으로, 기존의 가파르고 협소했던 숲길을 대신해 완만한 경사의 친환경 데크길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탐방로 정비가 아닌, 도시의 중심에서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무장애 힐링 공간’을 목표로 한다.

기존 남산 숲길을 걸어본 시민이라면, 발밑에 툭툭 튀어나온 나무뿌리와 흙먼지 길, 그리고 걷기 불편했던 급경사를 떠올릴 것이다. 이는 ‘답압 현상’으로, 사람들이 자주 밟은 흙이 단단해지며 나무 뿌리가 지표면으로 드러나고 결국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크를 들어 올려 설치하는 방식의 목재 숲길을 도입한다. 이 방식은 나무뿌리를 보호하고 토양 침식을 막는 것은 물론,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로를 제공한다.

하늘숲길에는 풍경을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남산선셋전망대’는 유리 펜스를 통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개방감을 주는 스카이뷰 포토존으로, 서울 도심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선사한다.

‘계곡전망다리’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숲과 도시 전경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출렁다리’는 지형을 살린 모험형 구조물로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또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선베드’, 폐상수시설을 재해석한 ‘모험놀이데크’ 등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남산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기능한다. 남산 하늘숲길은 단순히 길을 걷는 경험을 넘어, 보고, 느끼고, 머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행 안전 역시 놓치지 않았다. 남측순환로 일부 구간(팔각안내센터~체력단련장)은 기존 보도 폭이 2m에 불과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충돌 우려가 컸다.

이에 서울시는 0.5km 구간에 보행 전용 데크를 추가 설치해 보행자만을 위한 보다 넓고 안전한 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차량과 완전히 분리된 ‘연결안전데크’도 조성돼 하늘숲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한편, 남산 북측에서도 또 다른 변화가 이어진다. 기존 명동~남산 정상 구간은 길고 가파른 오르막으로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서울시는 ‘남산 북측 숲길(0.5km)’을 새로 조성해 한층 더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한다.

이 숲길은 N서울타워에서 북측순환로를 거쳐 예장공원까지 연결되며, 기존의 한양도성길(1.6km), 남산둘레길(2.7km)보다 훨씬 짧아 시민들이 보다 수월하게 남산 정상에 이를 수 있다.

북측 숲길에는 보행 데크와 정원이 조성되며, 바람전망대에서는 서울 도심과 북한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목재 데크를 활용한 길은 탄소 저장 효과까지 기대된다. 서울시는 약 181,488㎥의 목재를 활용해 약 63,520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자동차 약 5만 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치다.

친환경 공법 또한 이번 사업의 중요한 핵심이다. 수목 보호홀을 적용한 데크 구조물, PC콘크리트 기초 방식, 데크 하부 야생동물 이동통로 확보 등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들이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샛길은 폐쇄하고, 식생 복원을 통해 자연 회복력을 높일 계획이다.

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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