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해도 지원금이?'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봄 캠페인'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

봄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이 더욱 즐겁고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올봄, 여행은 유행, 지역은 흥행!"으로, 봄철 3개월 동안 숙박, 교통, 여행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3월: '여행가는 달' 특별 할인 혜택
3월은 '여행가는 달'로 지정되어, 숙박, 교통, 여행상품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비수도권 숙박 시 2만3만 원 할인권이 30만 장 배포되며, KTX와 관광열차는 3050% 할인된다. 청년 내일로 패스와 렌터카 할인 등도 포함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여행상품 특별 할인전과 근로자 휴가지원몰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4월: '걷기여행주간'과 '열린여행 주간'
4월에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이 열리며,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 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가 지급된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열린여행 주간'도 진행되어,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상품과 '나눔여행'이 지원된다. 이 기간 동안 특수 차량과 전문 인력이 동원되어 보다 많은 이들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5월: '해양관광 캠페인'으로 바다를 만끽하자!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이 진행된다.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에서 2만~3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요트, 서핑, 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이 30% 할인된다. 또한, 해양관광 종합 상품 특별 할인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 통영, 부산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는 '야간관광 페스타'가 열려,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캠페인에서는 월별 대표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3월에는 내나라여행박람회와 템플스테이,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이 제공되며, 4월에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열린여행 주간이 진행된다.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과 야간관광 페스타가 열려, 다양한 문화관광축제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광주·전남 지역을 위해 특별 여행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남도 로컬 미식여행과 자전거 에코레일 여행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국내 여행의 매력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FT스포츠(https://www.f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