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숲 이용한 새로운 관광휴양 본격 추진
전북자치도, 숲 이용한 새로운 관광휴양 본격 추진
산림복지인프라 확충…2027년까지 4900억원 투입
정원문화와 산업 유기적 확대로 지속가능한 정원문화 정착
전북자치도가 숲을 이용해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는 새로운 관광휴양 패러다임을 선보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윤복진기자
전북자치도가 숲을 이용해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는 새로운 관광휴양 패러다임을 선보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11일 숲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휴양의 패러다임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9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를 503개로 확대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의 이같은 계획은 산림 치유·휴양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과 인구 구조변화, 산림레포츠 및 소규모 모임, 가족단위 이용자의 증가, 휴양과 치유 등을 함께 복합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변화에 맞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관련 인프라와 이용 편의, 산림 교육?체험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산림의 효용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동안 2146억원을 투입해 226개의 생애주기별 산림 복지서비스 기반을 보완·조성하기로 했다.
출생기와 유아기에 맞춰서는 정서함양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정원, 생활밀착형숲,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산림복지단지 등에 667억원을 투자해 34개를 조성하고 청소년·청년기의 창의성과 인성발달을 위한 숲길, 산림레포츠, 수목원 등에 237억을 투자해 37개를 보완·조성할 계획이다.
중·장년기 수요가 많은 산림휴양을 위해서는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숲속야영장에 310억원을 투자해 24개를 조성·보완하고 노년기?회년기는 생활속 안전한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등 830억원을 투자해 113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보행약자 등의 이용편의를 증진해 누구나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101억원을 투자해 18개를 확충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와 함께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로 주변 가까이 꽃과 나무를 항상 접할 수 있는 생활속 정원에 관심이 많아지고 정원에서 체험과 교육, 치유 등을 경험하는 정원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정원산업 확대를 위한 육성 계획도 마련했다.
정원문화·산업 확산의 거점인 지방정원과 민간정원, 도시숲, 생활밀착형숲, 유아숲 등 정원인프라를 확충해 도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은 청정하고 빼어난 산림자원이 풍부한만크 이를 활용해 에코힐링 1번지로 만들어 일과 삶, 쉼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진화시키겠다"라며, "산림복지서비스와 정원문화 확대를 통해 도민들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원문기사 :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711010007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