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스마트·무장애 관광도시 우수사례 견학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의정 역량 강화와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비교견학을 진행하였다.

연구회와 의회 사무국 소속 직원 총 12명은 스마트 및 무장애 관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천시와 안산시를 방문하여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

인천 개항장 일대를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이들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AR 및 VR 기술이 결합된 첨단 관광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튿날에는 안산 대부도 내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을 찾아 무장애 숲길에 대한 견학을 진행했다. 해당 숲길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연구회원들은 360°VR 파노라마 영상으로 수목원 전체를 미리 탐방한 후 실제 현장을 방문하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

견학의 마지막 날에는 다문화 특구로 지정된 안산 원곡동에서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 탐방이 이루어졌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82%에 달하는 원곡동은 다문화 사회의 복잡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본 비교견학은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변모하는 관광 트렌드와 더불어 장애인 및 고령 인구 증가 등 사회적 요구에 발 맞추어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기획되었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안동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 자산과 자연 경관, 축제 등의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접근성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

원문기사 :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0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