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에 뭐해? 대구 중구 근대골목으로 밤마실 가자
주말 저녁에 뭐해? 대구 중구 근대골목으로 밤마실 가자
이창재 기자 | 입력 2023.06.13 13:31
주말에 진행하는 '중구 밤마실 프로그램' 인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에서 운영하는 근대골목 밤마실이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중구청에 따르면 근대골목(2코스)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밤마실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이상화․서상돈고택, 계산예가,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을 금요일~일요일에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금·토요일 저녁(7시~9시)에는 밤마실투어를 하면서 다양한 체험거리(음악, 미술, 전통놀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실제로 제법 무더운 낮 시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근대골목에 불기 시작하는 주말 저녁이 되면 근대골목은 밤마실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할머니의 팔순을 맞아 식사 후 근대골목을 지나던 가족들은 계산예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밤마실 음악예술체험(해설사 천성일)에 흥이 끌려 발걸음을 멈추고 할머니, 아들, 손녀 할 것 없이 다 함께 장구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중구 근대골목을 찾은 시민들이 계산예가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는 달등 만들기, 달고나, 탁본체험 삼매경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함께 온 연인들은 밤마실 투어를 하며 근대골목의 야경을 즐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근대골목 밤마실투어를 하면서 관광객들이 주말 저녁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근대골목의 야경을 만끽하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123@inews24.com
출처 : 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