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펜션·한옥체험·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안전기준 강화
운영자
0
1205
2018.12.20 14:39
관광펜션·한옥체험·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안전기준 강화
등록 2018-12-20 12:17:13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1시12분께 강원 강릉시 저동 모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내년도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강릉아산병원 등 3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건 현장2층 베란다에 폴리스라인 테이프가 붙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8.12.18. photo31@newsis.com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펜션사고를 계기로 '관광진흥법'상의 소규모 관광숙박 시설에 대해서도 내년 1월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하고, 안전점검 과정에서 관광사업자들에게 조속히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 설비를 설치하도록 계도한다.
또 이미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고 있는 야영장 외에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등 시설들에 대해서도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한옥체험업은 관계부처 및 업계, 전문가 협의를 거쳐 현행 지정업에서 등록업으로 전환하고 등록요건과 안전·위생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도시민박업에 대해서도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불법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한다.
관광펜션업은 농어촌민박업이나 숙박업으로 이미 등록돼 있는 시설들인 점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과협의해 안전기준 개선을 추진한다는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관광숙박 시설에 대한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지자체와의 합동 안전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ace@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220_0000508516&cID=10701&pID=10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