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암남공원 엘리베이터 가동… 송도용궁구름다리 접근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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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암남공원 엘리베이터 가동… 송도용궁구름다리 접근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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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올라가는 길 경사 심해

계단뿐 아니라 우회로도 불편 커

장애인·노인 등 편히 이용 가능해

송도해수욕장 개장 맞춰 운행 시작

올여름 부산 서구 명소인 송도용궁구름다리와 암남공원 입구 일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에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신설하고 상부에는 연결 교량도 만든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에서 송도용궁구름다리 입구까지 경사가 심해 불편을 겪었던 방문객들이 앞으로는 편히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는 송도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가동해 케이블카와 해안산책로를 오가는 관광객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서구청은 ‘암남공원 무장애 보행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서구 암남동 암남공원 주차장에 높이 31m 수직형 엘리베이터를 신설하고, 상부에 길이 46m 연결 교량을 놓는 게 핵심이다. 2022년부터 추진한 사업엔 예산 25억 원을 투입했다.

엘리베이터와 교량은 암남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송도용궁구름다리 입구까지 편하게 이동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다. 바닷가 옆 공영주차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송도용궁구름다리 입구까지 가려면 경사가 심한 계단이나 우회하는 보행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우회 보행로도 경사가 심해 휠체어를 밀고 가려면 불편한 상황”이라며 “엘리베이터를 타면 3분의 2 높이까지 단번에 올라갈 수 있고, 안전하게 주차장 쪽으로 다시 내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15명 정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이 방문하기 편해질 것”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와 교량은 오는 7월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시작해 오는 6월 마무리가 목표다. 현재 교각을 설치 중이며 엘리베이터와 교량은 별도로 제작 중이다.
송도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엘리베이터 운행도 시작해 관광객 이용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남공원 주차장만 해도 조개구이 등을 파는 해녀촌이 명소로 꼽힌다. 서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올해 재개장하는 송도해안산책로 등을 통해 송도용궁구름다리와 암남공원을 찾는 관광객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차장에 차량을 대거나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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