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50만명에 숙박-KTX 등 할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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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50만명에 숙박-KTX 등 할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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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여행활성화 캠페인
다양한 할인권-여행 프로그램 마련
4월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


직장인 박동민 씨(34)는 이달 봄을 맞아 두 자녀와 국내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이나 경남 등 따뜻한 남쪽 지방부터 여행할 계획이다. 박 씨는 “숙박 할인권 및 고속철도(KTX)-렌터카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여행 경비를 20∼30% 절감해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신정현 씨(22)는 평소 꿈꿔 오던 템플스테이를 계획 중이다. 신 씨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3월에 하루 3만 원으로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며 “수업이 비는 시간에 친구와 템플스테이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정보를 얻은 곳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3월부터 5월까지 추진하는 ‘여행 가는 봄’ 캠페인이다. 봄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 슬로건인 ‘올봄, 여행은 유행, 지역은 흥행!’에 맞춰 3개월 동안 국내 곳곳에서 여행 경비 할인권 등 풍성한 혜택을 약 50만 명에게 제공한다.

3월에는 한 달간 비수도권 숙박 2만∼3만 원 할인권 3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교통의 경우 KTX·관광열차 30∼50% 할인, 청년 내일로 패스, 렌터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여행 상품 특별 할인전도 개최하고, 근로자 휴가지원몰 50% 할인 등을 통해 지역 여행 상품 가격도 낮춘다. 하반기에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여행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에서 다양한 여행 관련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27∼30일에는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전국 프로모션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2000명을 대상으로 3만 원에 떠나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매달 1만∼50만 원 상당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참여 지역 여행 혜택(숙박, 체험, 식음료 등 이용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운’ 등도 선보인다.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km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를 인증할 경우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도 연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연계한 ‘열린여행 주간’에는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상품에 특수 차량, 전문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 ‘야간관광 페스타’를 중점 개최한다. 전국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에 2만∼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종합(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도 있다. 인천과 경남 통영, 부산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는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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