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4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서울 양천구 지양산 무장애 숲길에 활짝 피어오른 철쭉꽃이 산책길에 나선 주민들을 환하게 반기고 있다.

지양산에 조성된 순환형 무장애 숲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 약자들이 폭넓은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산책로다. 폭 2m 이상, 경사도 8% 미만으로 조성돼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산을 산책하며 숲을 이용할 수 있다.

무장애 숲길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쉴 수 있도록 조성된 유아숲체험원과 연결돼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래놀이터, 밧줄그물건너기, 통나무균형잡기, 흔들다리건너기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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