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약령시·내달 7∼8일 청라언덕…스토리 입힌 ‘대구문화재夜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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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약령시·내달 7∼8일 청라언덕…스토리 입힌 ‘대구문화재夜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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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약령시·내달 7∼8일 청라언덕…스토리 입힌 ‘대구문화재夜行’ 돌아온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2018-08-06

중구청, 문화재 연장개방 등 준비
  
대구문화재야행(夜行)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대구중구청은 오는 24~25일 약령시 일원과 다음달 7~8일 청라언덕 일원에서 두 차례 ‘2018대구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야행은 중구 근대골목에 산재한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밤에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행사다. 지난해엔 이틀간 실시해 7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대구 야행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문화재청 주관 ‘2018문화재 야행사업’에 선정된 올해 행사는 청라언덕~계산성당~약령시 구간에서 진행됐던 이전과 달리 약령시·청라언덕으로 행사 구간을 구분해 두 차례 진행된다. 구간을 나눠 진행하는 만큼 몰입도가 향상될 것이라는 게 중구청의 설명이다.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이 준비되며, 특히 ‘근대골목’이라는 중구의 콘텐츠에 다양한 스토리를 입히는 새로운 시도를 선뵐 예정이다. 

먼저 8월야행엔 지역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이 열린 대구교남YMCA회관 일원에서 ‘모던보이 결혼식’을 주제로 열린다. 모던보이의 결혼식 준비과정 등을 문화재 스팟과 연계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9월야행은 ‘선교사의 하우스 파티’를 주제로 서양 문물 전파와 근대 교육·의료의 시초가 된 선교사 주택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청라언덕 내 세 곳의 선교사 주택에서 청라음악회, 서양식 댄스클래스, 귀신통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중구청은 문화재 및 문화시설을 8~9월 동안 밤 10시까지 연장 개방하는 한편, 골목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또 각각의 문화재 및 문화시설을 돌아보며 미션수행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토리북 투어’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야행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수많은 역사문화 자산을 갖고 있는 중구에서 3년 연속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도심 속 야간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지역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투어객 사전모집 안내와 오픈하우스(11개소)별 각종 공연·전시프로그램 및 전체프로그램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야행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jung.daegu.kr)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 : 영남일보
원문보기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80806.0100607305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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