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삼필산 ‘송봉 전망대’ 완공...“시가지 전경이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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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삼필산 ‘송봉 전망대’ 완공...“시가지 전경이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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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삼필산 ‘송봉 전망대’ 완공...“시가지 전경이 한 눈에”

천재필 기자 kwp201@asiatoday.co.kr | 기사승인 2018. 08. 16. 08:19

대구 도심과 낙동강·가야산 전경 감상 등 관광명소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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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필산 ‘송봉 전망대’ 전경
 
대구 하면 떠올리는 관광명소는 도심 최고의 핫플레이스인 ‘김광석길’을 비롯해 수성못 야경, 팔공산 동화사, 서문시장, 앞산전망대 등 손으로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대구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 

여기에 또 하나의 새로운 지역 명소가 추가됐다. 단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몸을 써서 올라야 하는 산 꼭대기에 있다. 다행이 200여m 남짓한 높이라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대구시가 달서구 대곡동 삼필산 송봉(松峰)에 대구 시가지는 물론 낙동강 물굽이와 가야산의 수려한 산자락을 조망할 수 있는 ‘송봉 전망대’를 완공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지역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삼필산 송봉은 도심과 인접하고 산세가 완만해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삼필산 세 봉우리(송봉·증봉·작봉) 중 소나무가 많아 ‘송봉’으로 불린다. 주말에는 1000명에 가까운 등산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이지만 산에 오르면 마땅한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4월 송봉에 등산객은 물론 주민들이 산에 올라 쉬면서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마련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 주변 세 봉우리를 이미지화한 상징 조형물 1개와 파노라마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주변 대곡소공원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등산로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방향안내판, 안전난간, 목재·돌계단, 식생매트 등을 설치하는 ‘삼필산 누리길 조성사업’도 지난달 완료했다. 시는 삼필산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확 트인 전망대와 등산로 편의시설 등 지역 맞춤형 힐링·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송봉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대구 도심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를 휘돌아 굽이치는 낙동강과 고령 강정보, 멀리 가야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월광수변공원·대구수목원 등이 인접해 있어 이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도시경관 전망대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송봉 전망대에 이어 북구 화담산 학봉에 전망대를 조성해 금호강 화담 휴프로젝트, 대구 녹색힐링벨트 조성사업(화담공원)과 연계, 도심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상정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도시경관 조망점을 계속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생활의 여유를 찾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원문보기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81501000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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