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임산부 버스 승·하차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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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11:06
장애인·임산부 버스 승·하차 편리해진다
전주시, 스마트 디바이스개발
운전자에 대기자 정보 전달 등
박기섭 기자 2018년 08월 30일(목) 00:00
전주시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버스 승·하차 지원을 돕는 스마트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셔틀버스 탑승 예약과 대기 중인 교통약자를 발견하지 못해 버스승강장을 지나쳐가는 일이 없도록 대기자 정보가 전달된다.
실제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디바이스는 ▲버스예약 및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 파악 ▲정류장에 교통약자 도착 시 정류장에 설치된 다비이스에서 자동으로 교통약자를 인식 ▲버스 내 설치된 디바이스를 통해 교통약자 대기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전주시는 이 사업으로 현재 일반시내버스 노선에만 구축된 전주시교통정보 관련 시스템을 교통약자 셔틀버스에도 장착할 수 있는 만큼, 교통약자들의 버스 운행에 대한 정보망이 형성되고 이용자의 불편사항도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기 개발이 최종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약 3개월간 버스운행에 대한 시험 운영을 실시하고, 실용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보행환경개선, 이동권 보장뿐 아니라 전주시의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정책에 대한 기본 방향과 목표가 충분히 반영된 사업”이라며 “그동안 교통약자들이 교통정보시스템 미구축으로 인해 겪었던 여러 가지 불편요소들로부터 벗어나 전주시내 권역 어디를 가든지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일보
원문보기 :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35554800640110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