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임시회 개회]취약층 위한 정보격차·관광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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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11:12
[도의회 임시회 개회]취약층 위한 정보격차·관광편의 개선
2018-9-6 (목) 3면 -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도의회(의장:한금석)가 5일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4일까지 조례안을 심사하는 등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박승선기자
컴퓨터 지원·맞춤코스 개발
조례안 잇단 발의 심사 돌입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정보통신과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제도적 배려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영재(자유한국·홍천) 도의원은 제257회 임시회에 `강원도 정보취약계층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조례안은 장애인 및 노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해 매년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교육과 홍보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취약계층이 웹사이트와 휴대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보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지영(더민주·춘천) 의원은 관광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단독 발의한 `강원도 관광약자를 위한 환경 조성 조례안'을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박윤미(더민주·원주) 의원은 도내 저소득층 학생 컴퓨터 제공을 골자로 한 `강원도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교육 정보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교육감이 관련 예산범위 내에서 인터넷 사용료와 무상수리, 소프트웨어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조례다.
경제 분야의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조례도 눈에 띈다.
신도현(자유한국·홍천) 의원은 `강원도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서 농업인력 공급 및 주거환경 개선, 농산어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경영 안정화 사업을 제시했다.
조례안은 5일 시작한 9월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금석 도의장은 “재선 의원은 물론 초선 의원들도 의욕을 갖고 조례 제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도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의정대표자 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인터넷 중계시스템 구축 등 이번 회기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출처 : 강원일보
원문보기 : http://www.kwnews.co.kr/nview.asp?s=101&aid=21809050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