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 빙기실 마을, 독특한 ‘깡통열차’ 관광투어로 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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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賞’ 빙기실 마을, 독특한 ‘깡통열차’ 관광투어로 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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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賞’ 빙기실 마을, 독특한 ‘깡통열차’ 관광투어로 소득 창출

일자 : 2018년 11월 21일(水)


민속촌처럼 꾸민 외암마을 눈길 
고유의 食문화 고추장 익는 마을 
전통한옥 보존 도래마을 등 수상

‘제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이장 김인생)은 덕유산 남쪽 방향 산 아래 동네로 해발 약 500m이며 수려한 명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산수화 같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 사과, 오미자, 복분자, 무, 배추 등 열매와 고랭지 채소가 풍성해 언제나 이웃 간에 오손도손 정답게 살아가는 마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협력과 열정이 돋보이며,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잘 활용해 농촌관광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깡통열차’ 등 독특한 마을투어와 해설로 방문객에게 재미를 더해주며, 마을 운영자의 리더십과 마을 주민의 화합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곁들여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아산시 외암마을(대표 이규정)은 마을 앞쪽으로 넓은 농경지를 두고,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막아주는 사이의 구릉지에 앉아 있다. 이 마을은 입구의 물(다리)을 건너면서 약한 구릉지에 집들이 길을 따라 독특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마을 가운데로 안길이 있고 이 안길은 올라가면서 좌우로 샛길을 뻗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가옥이 체계적으로 관리·보존돼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시설을 잘 관리해 민속촌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나의 최우수상 마을인 전북 순창군 고추장 익는 마을(대표 최광식)은 평가에서 팜스테이 체험시설과 운영이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마을 역사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해 마을 가꾸기 테마로 잘 활용하고 있는 점, 장독대·옹기 등 개성 있는 작품이 고추장 익는 마을의 브랜딩에 일조하고 있으며, 도농교류 공간으로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전남 나주시 도래마을(이장 홍점기)은 전통 한옥 마을을 보존하는 등 농촌 생활편의시설을 보존해 휴식공간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고풍스러운 마을 분위기와 더불어 도시민의 휴식·체험시설을 운영하는 등 노력이 돋보여 최우수상 마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수상마을

△대상(1개 마을)=병곡(빙기실)마을(경남 거창)△최우수상(3개 마을)=외암마을(충남 아산), 고추장 익는 마을(전북 순창), 도래마을(전남 나주) △우수상 (5개 마을)=한드미마을(충북 단양), 운룡마을(전남 순천), 옥산마을(경북 경주), 화본마을(경북 군위), 마비정벽화마을(대구 달성) △장려상(15개 마을)=맹골마을(경기 양주), 초과2리마을(경기 포천), 구르뫼마을(강원 영월), 사재산마을(강원 횡성), 죽리마을(충북 증평), 재오개마을(충북 충주), 조팝꽃피는 마을(충남 금산), 알프스마을(충남 청양), 물숲명천마을(전북 무주), 신유토마을(전남 영암), 선학동마을(전남 장흥), 다슬기마을(경북 봉화), 비봉내마을(경남 사천), 낙천리 아홉굿마을(제주), 대지마을(광주 남구) 등 총 24개 마을.

출처 : 문화일보
원문보기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1210103232710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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