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장애 관광 당일 여행 상품 ‘동행’ 성황리 종료
강원도 무장애 관광 당일 여행 상품 ‘동행’ 성황리 종료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9.01.09 17:43
어린이, 노인, 임산부, 장애인, 외국인 등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강원도 내 무장애 관광 여정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 ‘동행’이 이용객들의 큰 호응 속에 2018년 첫해 시범 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강원도는 수도권 관광 약자가 도내 관광을 편안하게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 시군(강릉, 속초, 춘천, 평창)에서 무장애 관광 당일 여행 상품 ‘동행’을 운영해 총 1,100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무장애 관광(Barrier free tourism)이란 어린이, 노인, 임산부, 장애인, 외국인 등 관광 약자가 아무런 장애물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관광을 뜻하며, 이번 여행 상품은 강원도가 사전에 철저히 조사, 선별하여 무장애 관광 여정을 구성했다.
이용객 중 관광 약자는 어린이 243명, 노인 275명, 임산부 및 외국인 72명, 장애인 33명으로 구성되었고, 대부분이 어린이 또는 노인을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었다.
매주 토요일 관광을 열어 총 20회 운영했으며, 1,000여 명은 티몬, 위메프를 통한 개별 여행 상품 구매자고, 1백여 명은 상품 운영사를 통해 단체 예약한 이용객이다.
여행객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도 여행을 쉽게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고 매달 4개 여정 모두 이용한 여행객도 있어 여행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강원도는 준비 기간을 거쳐 봄부터 내·외국인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의 무장애 관광 상품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동이 불편한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 차량 지원, 관광지 접근성 개선 사업,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해설 지원, 점자 홍보물 제작 지원 등 강원도를 무장애 관광 도시로 탈바꿈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jungmyeon@gmail.com
출처 : 더리더
원문보기 : http://theleader.mt.co.kr/articleView.html?no=2019010917427866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