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티투어, 1일부터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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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티투어, 1일부터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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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티투어, 1일부터 전면 개편

입력 : 2019.02.28 08:43

노후차량 교체, 코스 개편…1만원으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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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대구시티투어 버스. 사진=대구시관광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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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형 운행 코스. 사진=대구시관광협회 제공

"타뿌카!(타다+버리다(보조동사)의 경상도 방언 '뿌다'+Car). 재미있는 대구시티투어 함께 즐겨요!" 

대구시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시티투어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편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대구시티투어 운영주체가 도심순환노선, 테마노선으로 이원화돼 있던 것을 일원화하고, 노후차량 교체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주체(대구시관광협회) 소유차량으로 대구시티투어를 운행하도록 공모, 차량구입비용 11억원을 절감하고 관리의 효율성도 도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차량교체 및 승강장 안내판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국내·외 시티투어 이용객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조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기존 노후 차량(5대)을 새 차로 교체함과 동시에 산뜻한 컬라의 차량 외부 랩핑으로 시선과 관심을 유도해 친근감을 높였다. 또 외국인의 편의제공을 위해 다국어안내기(국·영·중·일)를 전 차량에 설치하는 등 안내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단순한 관광지 안내에서 벗어나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 및 공연을 제공, 한번 타 본 이용객들이 다시 타고 싶어 하도록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명물버스로 변모시켰다. 도심순환형 시티투어버스에 탑승객들에게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기획, 탑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등 대구시티투어 이용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다.

노선 역시 선호도가 낮은 비인기 노선은 제외하고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삼성창조캠퍼스, 오페라하우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과 같은 신규노선을 추가하는 등 노선을 정비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청라언덕역,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에서 도심과 테마노선 상호 환승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10여년 동안 동결시킨 이용요금도 지속적인 운영적자를 만회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현행 5000원에서 1만원으로 현실화시켰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티투어의 확 달라진 시설과 서비스의 변화를 대구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의 관광지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
원문보기 : http://www.fnnews.com/news/2019022808255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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