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케팅 전담’ 울산관광재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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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마케팅 전담’ 울산관광재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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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마케팅 전담’ 울산관광재단 만든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입력 : 2019.07.02 15:46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울산관광재단’이 내년 8월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지난 3월 시작해 오는 9월까지 계속된다.

용역을 맡은 ‘헤브론스타’는 이날 보고회에서 관광공사 설립, 재단법인 설립, 기존 울산도시공사의 관광사업팀 확대개편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출연기관 형태인 관광재단 설립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관광전담기관이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면 조직과 종사자 인원은 경영지원·도시마케팅·관광콘텐츠·마이스(MICE·복합전시산업) 관광팀 등 4개팀 20명에 이른다. 또 재단 운영을 위해 연평균 78억여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단법인 설립 후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647억원, 고용유발효과 504명, 소득유발효과 132억원, 부가가치효과 326억원 등으로 예측됐다.

재단은 특성상 개발사업 등 사업 확장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공익성을 전제로 운영되는 만큼 민간 지원사업을 하는 데 용이하다. 또 임직원의 전문성 확보로 책임경영이 가능해 관광전담기관 유형 중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헤브론스타는 지방공사 형태로 관광전담기관을 설립할 경우 정부 승인이 까다로운 데다 재정·경영 부담이 크고, 기존 울산도시공사 관광사업팀을 확대 개편할 경우에는 관광분야 전문성이 떨어지고 울산도시공사의 수익성도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공익 차원의 출연기관(재단) 형태로 관광전담기관을 설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향후 재정·투자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관광전담기관 설립 여부가 결정되면 내년 8월쯤 울산관광재단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관광재단이 시민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지금까지 울산·세종·충남·충북을 제외한 13개 지자체가 지방공사 또는 재단법인 형태로 지역맞춤형 관광전담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원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7021546001&code=620107#csidx171391cd93e11918c1ab388ae40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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