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행복안동 위해 문화·관광에 역점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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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14:40
권영세 안동시장 "행복안동 위해 문화·관광에 역점둬야"
등록 2019-07-01 13:09:26
내년 총선 출마설에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는 말" 부인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1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시청 대동관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7.01 (사진=안동시 제공) photo@newsis.com
"이제는 이룩한 것보다 이룩하지 못한 것에 집중하며 전력투구해야 할 때입니다."
1일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은 바른길, 곧은 길, 비바람에도 쉬이 쓸려 내려가지 않는 길을 닦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행복안동'을 줄곧 주창해 왔다"며 "행복안동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경쟁력을 높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 대안으로 '문화·관광'을 손꼽았다.
권 시장은 "21세기에 종요한 것은 문화이고, 문화융성이야말로 지역의 격조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일이면서 가장 든든한 관광자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문화 융성과 든든한 관광자원 확보 대책으로 3대문화권 사업 활성화,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완성,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3대문화권사업 주변지에 엔터테인먼트 요소 보강과 함께 내년도를 ‘안동 관광객 1000만 시대’ 원년으로 선언했다.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사 개발 방향도 밝혔다.
권 시장은 "5만여평 규모의 안동역사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안동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제대로 된 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심권 주차난 해소 방안과 관련, "10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조성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항간에 나돌고 있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시중에 여러가지 말이 나돌고 있는 줄 안다. 하지만 제 의지와는 상관없는 말이다"라며 "시민들과 약속한 부분이 있다. 제 본분에 충실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다"라며 출마설을 부인했다.
권 시장은 마지막으로 "사심없이 내 고장과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법대로, 관례대로가 아닌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jh9326@newsis.com
출처 : 뉴시스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701_0000697135&cID=10899&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