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산 옹기마을‘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에
운영자
0
746
2019.08.13 14:31
외고산 옹기마을‘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발표
고은정 승인 2019.08.12 22:30
▲ 울산시 울주군 소재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 옹기 집산지이며, 이곳에서는 옹기장인들의 옹기제작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명사로 선정된 허진규 옹기장이 옹기를 만드는 모습.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제74회 광복절을 기념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기업, 산업유산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추천 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곳’을 선정, 발표했다.
산업관광은 산업현장을 관광 대상으로 산업 및 참여 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관광 형태다. 산업기반시설, 기업 박물관, 체험관, 교육관, 관광객 체험과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테마파크형) 등을 기반으로 견학, 직업 체험, 제조공정 체험, 기업문화·상품및 제품·기업기술 체험, 진로탐색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20개의 산업관광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구축된 한국 ‘산업관광’ 자원 조사 결과 수집된 470여 개의 산업관광 시설 중에서 운영 프로그램의 매력도, 산업관광지 인지도,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 측면에서 학생,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관광하기 적합한 곳 위주로 선정했다. 전통 향토 산업, 장수 기업부터, 근현대 산업유산, 세계적 강소기업, 첨단산업체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울산시 울주군 소재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 옹기 집산지이며, 이곳에서는 옹기장인들의 옹기 제작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명사로 선정된 허진규 옹기장의 공방이 있다.
옹기마을에는 울산옹기박물관과 울주민속박물관이 있으며, 옹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아카데미관이 상설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옹기를 제작하는 전통옹기가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토요 상설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운영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외고산 옹기마을은 부산과 경주, 대구, 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외국인 및 단체 관람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에는 된장과 고추장 같은 발효관련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옹기마을 인근에는 일출 명소인 간절곶과 해안선이 아름다운 진하해수욕장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옹기마을 외에 국내 최초의 기업박물관인 충북 음성군 소재 ‘한독 의약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정보기술 첨단산업 박물관, 갤러리, 어린이 모바일연구소 등),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복합 자동차 문화공간, 차량 제조공정 체험 등)’ 등 주요 기업체의 산업관광지도 선정돼 기업문화, 직업·진로 및 기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선정된 산업관광지에 대한 더욱 상세하고 입체적인 정보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 형태로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볼 수 있다.
옹기마을 관람과 체험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onggi.ulju.ulsan.kr) 또는 울산옹기박물관(052-237-78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은정 kowriter1@iusm.co.kr
출처 : 울산매일
원문보기 :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