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청각장애인 AI 활용 민원안내시스템 구축 운영
운영자
0
845
2020.01.31 10:14
대전시, 시·청각장애인 AI 활용 민원안내시스템 구축 운영
<대전시 인공지능 기반 시청각 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 사진출처=대전시>
대전시는 총 12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시청사 내 4곳과 도시철도역사 2곳에 인공지능 기반 시·청각 장애인용 민원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안내시스템을 구축, 업무에 도입한다.
대전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시의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억원을 추가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의 인공지능 기반 시·청각 장애인용 민원안내시스템은 교통·관광·행사·여권 등 각종 민원 안내 정보 및 청사 안내도, 비상시 대피요령 안내를 시나리오 챗봇 형태로 서비스한다.
사용자가 문의한 내용을 챗봇이 검색엔진으로 핵심 키워드를 도출, 답변하는 방식이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답변을 음성과 수화 3D영상으로 각각 제공한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 손동작을 학습, 미묘한 손동작으로 인한 오차를 최소화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 결과가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동등한 민원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기관은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의무가 있다”면서 “향후 시스템이 모든 기초지자체와 공공시설까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출 처 : 전자신문etnews
